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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현장 소식

앙골라 지역 교회 공동체에 성경을 보급하다

앙골라성서공회 베아트리즈 우파 총무는 한국교회에서 후원한 성경으로 지역 교회 공동체들에게 성경을 보급하였다는 감사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더불어 성경을 받은 앙골라 사람들의 생생한 기쁨과 감사를 함께 나누고자 여러 사진과 간증을 보내왔습니다. 방문한 교회들은 수도 루안다를 기준으로 짧게는 차로 1-2시간 길게는 3시간 거리에 위치한 교회 공동체들이었습니다.   “저희는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Luanda) 근처에 위치한 교회 공동체들에 방문해 성경을 나누었습니다.”-베아트리즈 우파 총무 <앙골라성서공회가 방문한 세 지역 교회>   1. ICA 그리스도 교회(Church of Christ) 공동체 방문 <성경을 받은 ICA 그리스도 교회 성도들>  2022년 2월 6일, 앙골라성서공회는 수도 루안다(Luanda)에서 30km 떨어진 ICA 그리스도 교회 공동체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공동체의 사람들은 대부분 농업과 노점상을 하며 생활합니다. 마을에 전기는 공급되지만 음용수가 부족해 많은 주민들은 식수를 물 저장소에서 구입해야 합니다. 돈이 없는 사람들은 물을 찾기 위해 긴 거리를 걷곤 합니다. 이런 경제적 빈곤 속에서 기독교 공동체는 성경을 절실히 필요로 합니다. 성경 보급 행사에는 250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모였고 교단지도자들, 목회자들과 어린이들도 참석하였습니다.  <마리아 아폰소(Maria Afonso)> “생애 처음으로 성경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저는 5년이나 이 교회에 출석했지만, 성경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이 성경은 제가 매일 말씀을 묵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특히 성경 활자가 선명하고 커서, 글씨가 작으면 성경 읽기가 어려웠던 저희들이 읽기에 편합니다. 이 성경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한국교회 후원자들께 많은 감사를 전합니다.” -마리아 아폰소(ICA 그리스도 교회 성도)2. IERA 복음주의 개혁교회(Evangelical Reformed Church) 공동체 방문 2월 22일 앙골라성서공회는 팔란카(Palanca)에 위치한 IERA 복음주의 개혁교회 공동체를 방문하였습니다. 마르코 마캉가(Marco Makanga) 목사님은 시편 119:11 본문으로 설교를 하시며, 말씀을 삶 가운데 적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은기나마우 아폰소(Nguinamau Afonso)>  “오늘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키콩고어 성경 갖기를 바랐고,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 값 없이 받게 되었습니다. 성경 가격이 많이 비싸서 성경을 구입하려고 서점에 세 번이나 갔지만 살 수 없었습니다. 이 선물을 주신 한국교회 후원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은기나마우 아폰소(복음주의 개혁교회 찬양대장)  <테라 노바 마을 어린이들>  3. 연합 감리교회(United Methodist Church) 공동체 같은 달 24일, 앙골라성서공회는 수도 루안다에서 186km 떨어진 벵고(Bengo) 주 암브리즈(Ambriz)시에 방문했습니다. 테라 노바(Terra Nova) 공동체는 농업과 영세 어업에 의존하여 생계를 이어갑니다. 마을 근처에는 학교가 없습니다. 전기도 없고, 음용수도 공급되지 않습니다. 교회 안은 대단히 더웠고, 사람들은 부채질을 하며 열기를 식히고 있었습니다. 찬양대가 성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찬양을 부르자 행사장 분위기는 금세 밝아졌습니다.  테라 노바 교회의 아델레이드 은골라(Adelaide Ngola) 목사님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제 눈으로 제가 결코 상상할 수 없었던 장면을 보니 행복합니다. 성서공회와 한국교회 후원자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곳에서 있었던 일은 기도로 드러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 교회의 많은 신실한 성도들은 성경을 한 권도 갖고 있지 못했고, 설교 시간에 들었던 내용에만 의지해야 했습니다. 오늘 많은 이들이 자신의 손에 성경을 갖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성경은 복음 전도와 하나님 말씀을 알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아델레이드 은골라(테라 노바 감리교회 목사) <마리아 테레사(Maria Teresa)>  “제가 이 교회에 다닌 이래로 처음 갖게 된 성경입니다. 저는 이 선물에 대해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이 나라의 가장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성경을 보급하는 사역을 하는 앙골라성서공회에 복 주시길 기원합니다. 저에게 성경은 생명입니다. 왜냐하면 성경 안에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리아 테레사(테라 노바 감리교회 성도) 

선교 현장 소식

파키스탄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홍수 피해를 입은 가옥과 사람들>  이상 기후로 파키스탄에서는 사상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3개월간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엄청난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폭우는 사람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사람들은 집과 가축, 농작물을 잃었고 도로와 공장, 집 등 주요 시설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피해를 입은 지역에는 1,800~2,200명의 기독교인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좀 더 안전한 지역으로 이사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현실 속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이 망가진 것을 목격한 사람들은 정서적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NGO단체들이 구호품을 가지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고 있지만 많은 것들이 부족합니다. 파키스탄성서공회는 말씀을 전파하며,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도움과 격려를 주고 있습니다. 또 피해를 입은 기독교인 가정에 성경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성서공회는 재해로 고통받는 파키스탄 사람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기를 요청해 왔습니다. 재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 제목>1. 하나님께서 파키스탄 사람들을 홍수로부터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2. 많은 피해 가운데 필요에 따라 공급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3.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는 봉사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선교 현장 소식

우크라이나에 총 381,600부의 성서를 보냈습니다!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난민 여성에게 요한복음을 나눠주는 본 공회 호재민 총무>  지난 3월부터 시작 된 우크라이나 성경 후원에 많은 한국교회와 후원자들께서 힘을 보태 주셨습니다. 이 후원을 통해 약 38만부 이상의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과 성경전서를 발송할 수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전쟁이 시작된 이래, 약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웃나라인 폴란드로 피신하였습니다. 폴란드 전역의 교회들은 난민들을 위한 음식, 옷, 약, 그리고 피난처를 포함한 다양한 자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난민들을 돕는 교회들은 공통적으로 실향민이 된 난민 가정의 모국어인 우크라이나어로 된 성경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있는 폴란드성서공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희망과 치유를 제공하면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현재 본 공회에서 1차로 발송한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이 폴란드에 도착하여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을 들고 기뻐하는 레셰크(Leszek)> 레셰크(Leszek)는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전쟁 전 노숙자, 장애인들을 도왔던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자 난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난민들에게 나눠줄 우크라이나 요한복음을 받자 그는 함박 웃음을 지었습니다. 전해진 요한복음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새로운 힘과 위로를 얻기를 소망합니다. *이후 발송된 성경이 도착하는 대로 추가적인 보고를 드릴 예정입니다.

선교 현장 소식

성경이 가져다줄 변화를 기대합니다

{{youtubeUrl=https://youtu.be/Oi6rxbmxN-U}}  아프리카 내륙에 위치한 남수단은 긴 내전을 겪으며 수많은 난민이 생겨났고, 여전히 불안한 정세 속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달되는 성경은 내전과 반군의 위협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지역 교회 성도들의 신앙생활을 도울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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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현장 소식

하나님은 저희를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성경 보급 이야기 -   중앙아프리카공화국성서공회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쪽에 위치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54년 간 사역해 오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무슬림 세력이 주를 이루는 정부는 성서공회 사무실을 파괴하고, 자산을 압류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함께하시는 손을 느끼며,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성경을 전하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약탈 당하고 훼손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성서공회 사무실 모습>  중앙아프리카공화국성서공회는 내전으로 피해를 입은 소년병들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그 사랑을 전하며, 다음 세대가 평화의 정신으로 화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성경을 읽은 사람들은 용서와 화해의 마음을 가지게 되며, 무력할 때도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  그리고 가난으로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전인적 치유를 돕습니다. 평균 문맹률이 67%에 달하는 이 나라에서 빈곤의 굴레를 끊기 위해서는 글을 배워야합니다.   <문자교실 수업 모습> "문자교실에서 얻은 모든 혜택을 생각하면 어떻게 기쁨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문맹인 우리를 돌보아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글을 배우기 전에 죽은 사람이나 말 못하는 사람 같았습니다.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 수도 없었습니다. 이제는 글을 배워서 성경도 읽을 수 있습니다.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 루이스(문자교실 참여자)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 참여 부부> “예상하지 못했던 홍수가 찾아왔고, 저희는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집이 무너지고, 카누가 떠내려가고, 아내의 작은 가게마저 물에 잠겼습니다. 가족들은 절망했고 삶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성서공회에서 진행하는 성경 기반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저희 가족은 하나님께서 이 고난 속에 저희를 버려두지 않으셨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모든 소유물들이 물에 잠겼지만, 하나님은 저희 가족의 생명을 구해주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감사한 마음으로 기증해 주신 성경을 읽으며, 말씀의 위로를 느끼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시련 속에서도 저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 참여자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어려 가지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쪽에 위치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유엔(UN)이 각국의 교육수준과 국민소득, 평균수명을 통해 평가하는 인간개발지수에서 189개국 중 188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경제적 빈곤은 물론이고 교육과 의료 체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2019 인간개발지수 국가별 순위자료/유엔개발계획(UNDP)  첫 번째는 불안한 치안입니다. 아프리카 북부 지역에서부터 영향력을 늘려가고 있는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극단주의 이슬람교 단체들의 테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또한 무슬림 반정부 민병대 구(舊)셀레카(ex-Seleka)와 기독교 민병대 안티발라카(anti-balaka)가 주체가 되어 2012년부터 이어진 내전으로 무력충돌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내전으로 민간인들 가운데서도 많은 사상자가 나왔고, 수많은 사람들은 난민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상당수의 어린이들이 소년병으로 잡혀가 희생당했습니다. 2018년 평화협정이 있었지만 여전히 지역적 분쟁이 남아 있어 국민들은 불안 속에 있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가난입니다. 지속된 내전과 최근 일어난 코로나 팬데믹,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들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회복할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농사를 지어도 반군에 약탈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세계은행이 지정한 절대 빈곤선 비율*이 전체 인구의 70%를 웃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절대적으로 빈곤한 상태입니다.*하루 $1.9(국제 달러) 이하로 생활하는 사람들의 비율   이들에게 어떤 희망이 남아 있을까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습니다.이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줄 수 있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위해 성경을 보내주세요!  후원하기

선교 현장 소식

성경이 삶을 변화시킵니다.

{{youtubeUrl=https://youtu.be/o243FOD8K-4}}  남아메리카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페루는 옛 케추아 인디언 말로 ‘풍요의 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이름처럼 페루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자원이 존재하지만, 한편으로는 오랜 기간 스페인으로부터 식민지 지배를 받은 아픔이 있습니다. 페루는 독립 이후에도 빈부격차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무너진 가정 속에서 폭력을 경험하며, 도농 간 격차로 시골로 갈수록 사회적 약자 계층은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해지는 [스페인어 성경] 2,773부는 물질적, 교육적, 영적 빈곤을 겪고 있는 페루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성경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트라우마 치유 사역과 어린이들에게 식사와 성경 공부를 제공하는 ‘생명의 빵’ 사역을 통해 전달되는 성경은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어린이들이 신앙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페루 사람들이 후원받은 성경을 읽으며 복음을 받아들일 때에 페루의 여러 가정들이 하나님 안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선교 현장 소식

하나님의 자녀 된 가치

 <성경 기반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 참여자>   1994년, 끔찍했던 르완다 대학살 속에서 아벨 가족은 목숨을 걸고 고국을 떠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벨의 아내와 아이들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벨은 간신히 난민촌에 도착했지만, 삶이 죽음만큼이나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벨은 열악한 환경과 가족을 잃은 슬픔 속에서 20여 년 동안 여러 난민촌을 전전했습니다. 마침내 우간다 나키발레 난민촌에 도착했을 때, 성경 기반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에 초대받았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성경을 받은 아벨은 성경을 읽으며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알게 되자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겨났습니다."성경을 통해 제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이제 아벨은 자신과 같은 처지의 다른 난민들도 성경을 받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아 제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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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가운데서도 기뻐할 수 있는 이유

- 모잠비크 시찬가나어, 이마쿠아어 성경이 봉헌되다! -  ㅡ  <이마쿠아어 성경을 받고 기뻐하는 사람들>  모잠비크성서공회의 발렌테 체코 총무는 지난 2021년 말 진행되었던 시찬가나(Xichangana)어 성경과 이마쿠아(Emakhuwa)어 성경 봉헌식을 떠올리며 미소 지었습니다.   “이 사역은 일 년 동안 지속된 이동 제한 조치가 끝난 후 완성되었고, 저희는 잠시나마 코로나19에 대해 잊을 수 있었습니다. 이 성경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응답이자, 삶에 고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기뻐할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발렌테 체코(모잠비크성서공회 총무) 2021년은 모잠비크가 가장 어려움을 겪은 해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1월에 모잠비크를 강타한 태풍 엘로이즈는 큰 피해와 수천 명의 난민을 양산했습니다. 모잠비크성서공회도 큰 피해를 입어, 약 12만 8천불에 해당하는 성서가 유실되었습니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를 통해 모금된 연대기금으로 팬데믹 속에서 어렵게 사역을 이어오던 모잠비크성서공회는 태풍의 피해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유실된 성경들 사이에서 일부라도 수거하려 노력 중인 발렌테 체코 총무>    태풍이 지나간 후, 많은 자매성서공회의 도움으로 발렌테 총무와 성서공회 사역자들은 소실되었던 성경 재고의 일부나마 보충할 수 있었고, 피해 지역 교회에 성경을 보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잠비크는 2021년 1월부터 10월까지, 한 해의 대부분이 봉쇄되었습니다. 교회는 물론 그 어떤 모임도 금지되었고, 이동에도 제약이 따랐습니다. 모잠비크성서공회는 진행하던 대부분의 사역을 온라인으로 대체 했지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들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동 제한 조치가 완화되자, 모잠비크성서공회는 즉시 사역을 재개했습니다. 모잠비크 전역을 돌며 목회자 훈련과 교회 지원, 성경 보급에 힘썼고, 두 개의 첫 번역 성경을 봉헌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으로 치유받는 사람들2021년 12월, 모잠비크성서공회는 남풀라(Nampula) 지역에서 이마쿠아어 성경 봉헌식을 가졌습니다. 이마쿠아어는 남풀라 지역의 약 5백만 명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2년간의 성경 번역 과정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습니다. 한편 이웃한 카보 델가도(Cabo Delgado)지역에서는 이슬람 신자들의 테러 공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분쟁으로 인해 수 천 명이 목숨을 잃고 85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고향인 남풀라를 떠나 난민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이마쿠아어 성경은 지역 사회에 치유와 평화를 만들어 가는 데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시찬가나어 성경 봉헌식에 모인 사람들>“이 성경으로, 교회는 이곳 남풀라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치유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살해를 당하는 이 지역에서, 사람들은 교회 안에서 안정을 찾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 받을 것입니다.”  -발렌테 체코(모잠비크성서공회 총무)줄리아 윌리아모 목사는 폭력으로부터 도망쳐 온 많은 사람들에게 그녀의 가정과 교회를 개방했습니다. 그녀는 이마쿠아어 성경이 그들을 돕고 성도의 교제를 하는 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말합니다.“저희는 함께 모여 부족 언어로 기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나눌 때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포르투갈어로 성경을 읽은 후, 그것을 이마쿠아어로 번역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이 성경이 있으니, 저는 부족 언어로 성경을 읽고 설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줄리아 윌리아모(남푸아 지역 목사)이마쿠아어 성경의 봉헌 2주 전에는 자이자이(Xai-Xai) 지역에서 수 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 축하의 시간을 가졌던 시찬가나어 성경 봉헌식이 있었습니다. 시찬가나어는 약 320만 명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입니다.“저희 언어로 된 성경을 갖는 것은 오랜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사무엘 초네(자이자이 지역 목사)미차크는 시찬가나어 성경 봉헌식을 보기 위해 120km 거리에서 찾아왔습니다.“이 성경은 저희 가족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이 뜻 깊은 장면을 직접 보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된 성경이 생겼으니까요.” -미차크 우빗세(자이자이 지역 주민)모잠비크의 새로운 성경들이 지역 사회와 교회들에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을 끼치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려운 도전 가운데서 사역하는 모잠비크성서공회를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시찬가나(Xichangana)어 성경과 이마쿠아(Emakhuwa)어 성경은 2021년 본 공회에서 제작하여 모잠비크에 보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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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스리랑카 거리의 평화 시위 모습>   최악의 경제난 속에 스리랑카 시민들의 시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차례 장시간 일어나는 정전으로 일상은 마비되어 버렸습니다. 아이들은 숙제하거나 교복을 다리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거리로 나온 사람들은 빈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식료품 가격이 폭등하며, 생계의 어려움을 버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거리로 나아와 구호를 외치며 평화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정부 지지자들의 공격으로 폭력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졌고, 스리랑카 사람들의 불안은 커져갑니다. 폭력 사태 속에서 사망자도 여럿 나왔고, 부상자는 수백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 스리랑카는 가장 힘들고 슬픈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무장한 군인들의 공격과 기름, 식량, 의약품 같은 생필품의 부족으로 국민들은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스리랑카성서공회는 하나님께 의지하며 국가를 위한 기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스리랑카 땅에 평화가 임하기를, 스리랑카가 좋은 통치를 받아 경제가 안정되기를,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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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온 편지> 매 순간 주님의 손길을 느낍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66일째 날을 맞고 있습니다. 다행이 저희 성서공회 사역자들은 안전합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위해 성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시고, 기도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직접적 군사행동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지만, 로켓 공격은 우크라이나 전 지역을 계속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르키우(Kharkiv) 주민들은 거의 매일 쉬지 않고 포격을 경험하고 있어, 계속 방공호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지역 교회들과 더불어 이웃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저희는 키이우와 이웃 도시, 마을, 특히 군사 행동의 여파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들과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리비우에서는 기존 성경 재고가 거의 소진되어 새로 인쇄된 성경책을 받았습니다. 지난 주일, 저희는 부활절을 지켰습니다. 일반적으로 매년 부활절이 되면 가족들이 함께 모이고, 저녁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올해, 부활절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떨어진 사람들,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가정들은 슬픔으로 가득 찬 부활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온 민족은 이 부활절의 본질인 예수님의 희생과 죽음, 또 악에 맞서 부활로서 승리하신 그 의미를 다시금 되짚어 보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성 소피아 대성당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우크라이나가 다시 회복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저희는 사람들이 성경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인 모습을 전국 곳곳에서 목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전쟁의 영향을 받은 수백만 명에게 더 많은 성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일 주님의 인도하시는 손길을 매우 구체적으로 경험합니다. 주님께서는 놀라운 힘과 평화를 주십니다. 또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저희들의 믿음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모든 후원과 기도에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 우크라이나성서공회 대변인 로스티크(Rostik) 드림  *이 편지는 2022년 4월 30일 우크라이나성서공회로부터 받은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선교 현장 소식

우크라이나는 지금...

<폭격으로 피해를 입은 도시 모습>  우크라이나는 지금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으로 상상할 수 없는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수많은 인명이 살상되고, 집을 떠나 난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라는 고난의 상황 중에도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기도로 평화를 구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받은 사람들우크라이나 안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지하실이나 대피소로 몸을 피해 지내고 있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사람들은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반석과 같이 지키신다는 말씀에서 위로를 얻습니다.  <국경을 넘는 피난민들과 대피소에서 성경을 받은 사람>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을 지키기 위해 남아 있는 수비대의 군인들도 우크라이나성서공회로부터 성경을 받았습니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상황이지만 함께 성경을 읽고, 예배를 드리며 주님께서 담대한 마음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생명의 양식, 성경전쟁이 심화되는 중에도 우크라이나성서공회는 전쟁 피해 지역을 방문해 성경을 보급하는 사역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은 식량 구호품과 성경을 받고, 성경을 나눠준 아나톨리 부총무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이 둘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압니다.” 사람들에게는 육신을 위한 양식도 필요하지만, 생명의 양식인 예수 그리스도가 더욱 필요합니다.   대한성서공회는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에 3차례에 걸쳐 성경을 발송할 예정입니다. 1차 발송(<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17만 6천 8백부)은 4월 중 이루어지며, 2차 발송(<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17만 6천 8백부)은 5월 중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후 3차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2만 8천부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의 귀한 헌신으로 전해진 성경이 두려움과 불안 가운데 있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선교 현장 소식

악한 길에서 돌이키다

<성경 공부 모임을 통해 변화된 월터(Walter)>  키나나와타카(Kinanawattaka)는 우간다 외각에 있는 빈민가입니다. 여느 빈민가들처럼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청소년들의 갱단 활동입니다. 2020년 5월,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 우간다성서공회는 이 지역에 방문해 말씀을 전하고 성경 공부 모임을 열었습니다. 지역은 봉쇄되었지만 말씀을 듣기 위해 청소년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성경 공부는 어느새 정기적 모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1년 뒤 갱단으로 활동하던 5명의 청소년이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왔습니다. 도둑 갱단을 이끌던 월터(17세)는 성경 공부를 통해 회심하였고, 지금은 사탕수수를 팔아 바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 중 사울이 바울로 변한 부분을 접하며 많은 감동을 받았어요. 저도 이제 제가 걸어왔던 악한 길을 버리기로 결정했어요. 도움을 주신 교회에 감사드려요.”

선교 현장 소식

사랑의 수고

<농사일을 하고 있는 케라어(Kera) 번역자 한단지(Handandji)(사진 우측)>   “저희는 이곳에 고구마와 얌(참마)을 재배할 밭고랑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대로 농사를 짓는 저희에게 땅은 자원이고 저희를 지탱하게 해줍니다.”   -한단지 아귈투인(케라어 성경 번역자, 차드)한단지는 10년 전 시작한 케라어 구약 번역 프로젝트의 번역자 세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차드의 서남쪽,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이 지역에는 케라어를 사용하는 50,500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번역자 세 사람은 모두 농사를 지으며 얻는 소산으로 자급자족하며 생활합니다.번역자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삶도 쉽지 않습니다. 케라 주민들은 매우 부지런한 사람들이지만, 차드 내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이들에게는 경작 가능한 땅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식량난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건기가 되면 식량을 확보하기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케라 지역의 교회들은 케라어 성경 번역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케라어 성경이 가져온 변화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2006년 출간된 케라어 신약 성경은 지역 사회에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지역 사람들은 스스로의 정체성과 긍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케라어에 대한 관심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차드에는 여러 소수 민족들이 있지만, 모두가 저희 케라 사람들처럼 은혜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를 사랑하셔서 저희에게 말씀으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케라어 신약 덕분에 저희는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성경전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에녹 벳조크데(Enoch Bedjokdé, 케라어 지역 교회 목사, 차드) 성경을 펼치며 일어난 변화 케라어 신약이 출간된 후 지금까지 말씀은 지역 사회의 일상생활 깊은 곳까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수천 명의 케라 주민들은 번역된 성경을 교과서 삼아 문자교실에서 읽고 쓰기를 배웠습니다. 문해율이 22%에 불과한 차드에서 이는 매우 큰 변화입니다. 성경을 받기 전, 대부분의 케라 주민들은 사물에 영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사람들은 케라어 신약을 받고 문자교실에 참여하며, 처음으로 기독교 신앙에 대해 배웠습니다. 케라 부족의 기독교인들에게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은 하나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예배를 풍성하게 해주었고, 나아가 예배의 형태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제는 직접 케라어 말씀을 따라 찬송을 짓고, 남녀노소 모두가 성경 말씀을 암송하며 성탄절과 부활절을 기념합니다. <진행 중인 케라어 문자교실>   케라어 구약 번역을 위해 모아진 마음들케라어 신약이 가져온 이러한 놀라운 변화를 경험한 교인들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구약의 번역에 더욱 열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수년간, 교회는 번역 비용의 일부라도 지원하고자 모금을 진행하고 번역 검토에 참여하는 등 최선을 다해 성경 번역을 격려하고 지원했습니다. 지역 주민 한 사람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이 지역에서 번역자들이 사용하는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도록 발전기를 기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태양광 패널이 고장 나서 언제 수리될지 모르는 상태였는데, 그 부족함을 메울 수 있었습니다. 지난 성탄절에는 번역된 말씀으로 찬송가를 만드는 케라 지역 음악가들이 함께 모여 번역 사무실 앞마당을 함께 청소함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번역자와 그 가족들에게 비누를 선물하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케라어 구약의 번역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차드를 강타한 코로나19를 비롯한 사회, 경제 전반적인 어려움으로 케라 지역 사회와 차드성서공회의 번역 프로젝트 지원은 중단되었습니다. 한단지와 다른 두 명의 번역자는 번역 작업을 지속하면서도 밭에 나가 일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말씀에서 찾는 소망 또 다른 번역자 벤자민 코우리(Benjamin Kouri)는 어려운 시기를 지날 때 그의 가족들이 자신의 일을 늘 격려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해 주었다고 말합니다. 그가 구약 번역에 매진하던 중, 한 구절이 그와 그의 가족에게 깊은 평안을 주었습니다. 여호수아 1장 5~6절과 신명기 31장 6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절대 너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는다’는 사실과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벤자민은 지역사회의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이 말씀을 읽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루속히 케라어 성경전서가 모든 사람들에게 보급될 수 있길 고대하고 있습니다.“저희 지역민들이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 말씀을 읽고 이해하며 삶에 적용하게 된다는 것이 저에게는 크나큰 기쁨입니다. 저희 언어로 된 성경전서가 지역 사회에 전달될 때, 거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확신합니다.”   -벤자민 코우리(케라어 성경 번역자)지역 교회 지도자들도 같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오늘날 번역자들이 헌신해 주신 노력의 결과로 저희는 성경전서의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난 수년간 이 사역을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풍족한 은혜 주시기를 바랍니다.”   -케라 지역 교회 지도자  이 번역 사역이 완료되고 성경전서가 제작되는데 필요한 번역 비용을 위해 저희와 함께 기도해 주세요. 선하신 하나님께서 저희의 필요를 아시고 충족시켜 주시리라 믿습니다. 성경전서를 손에 쥐게 될 때, 저희는 하나님의 말씀뿐 아니라 그의 영광도 함께 얻게 될 것입니다.”   -케라 지역 교회 지도자  <케라어 구약 번역 모습>  *케라어 신약은 2014년 본 공회에서 제작하여 차드에 보급되었습니다. 앞으로 제작 예정인 케라어 성경전서를 위해서도 함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교 현장 소식

유럽·중동 지역을 위한 기도

<성경을 선물 받은 불가리아 어린이들> 세르비아세르비아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지나며 사회,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줄어들며 젊은 세대들은 실의에 빠져 있습니다. 또한 가정폭력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세르비아성서공회는 상처로 가득한  세르비아 사람들에게 성경을 보급하며, 젊은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신약 성경을 새롭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불가리아불가리아는 EU(유럽연합) 회원국 중 가장 빈곤한 국가입니다. 개방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람들 가운데는 사회주의적 무신론이 뿌리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영적으로는 여전히 빈곤합니다. 불가리아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위로 받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진행중인 불가리아어 성경의 개정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요르단요르단은 주변 중동 국가들에서 온 많은 난민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종교적으로는 이슬람교가 깊이 자리잡고 있으며, 복음을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요르단성서공회를 통해 보급되는 성경이 요르단 사람들과 수많은 난민들에게 전해져,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생명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상처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터키이슬람교가 대부분인 터키에서 기독교인은 0.1% 정도로, 매우 소수입니다. 그럼에도 터키성서공회는 지속적으로 성경을 보급하고 지역 교회와 협력하여 복음을 전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터키성서공회가 지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진행중인 쿠르드어 구약 번역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란 이란 정부는 페르시아어 성경의 제작과 배포를 금지했지만 날마다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신앙에 대한 핍박이 있지만 기독교인들의 믿음은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새롭게 믿음을 가지게 된 성도들에게 페르시아어 성경이 잘 보급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 가정교회를 중심으로 드려지는 예배 가운데 성도들의 믿음이 성숙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선교 현장 소식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형제자매 여러분,  지난 며칠간 주위에서 보내 주신 많은 용기의 말씀이 저희에게 큰 은혜가 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기도의 힘을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곳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온 세상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저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침공과 그에 따른 대규모 전쟁으로 불안 가운데 있습니다. 내일 당장 이 땅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보도되는 뉴스에서 많은 사람들이 통제할 수 없는 공포와 공황 상태에 놓여있는 것을 봅니다.그러나, 저희와 이 땅의 많은 교회는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안정과 평화, 그리고 화해를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성서공회가 이 땅의 영적인 요구에 부응하여 공포와 불확실성이 만연한 오늘날에 담대히 성경을 보급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며칠 전, 우크라이나 중앙에 있는 한 목사님이 저희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성경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희는 가진 성경을 모두 소진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불량으로 폐기하는 성경이라도 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페이지가 잘리거나 일부가 파손되었더라도 저와 저희 교회 성도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성경입니다.” 그때 저희는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 나라에는 전국의 군인들과 그들의 가정, 국경 인근에 사는 주민들, 그리고 고향을 잃고 겨우 뿌리내리기 시작한 새 정착지에서 또다시 모든 것을 잃고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사로잡힌 이주민들이 있습니다.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들조차 군사적 격돌과 지속되는 포격 위협, 그리고 치솟는 물가로 인해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전히 치명적인 코로나19로부터 삶을 재건하려 노력하고 있는 이때, 사람들은 이 모든 일을 견뎌내야 합니다.우크라이나에 평화와 용기와 안녕이 도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난의 상황을 마주한 지금, 하나님의 섭리로만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공포스러운 침공의 나날 속에 하나님의 기적으로 평화가 찾아오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우크라이나성서공회 총무 올렉산드르 바비추크 드림<성서공회를 통해 성경을 받은 어린이><성서공회가 피난민들에게 제공하는 성경>  우크라이나 성경 후원 계좌 : 630-008603-501(KEB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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