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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소식 목록

선교 현장 소식

믿음의 열매가 심겼습니다

 9살 어린이 사메르(Samer,가명)는 요르단성서공회 어린이 사역팀으로부터 받은 어린이 성경을 품에 안고 들뜬 얼굴로 미소 짓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제 성경이 생겼어요!” 온천과 푸른 언덕으로 둘러싸인 요르단의 작은 마을 마인(Ma’in).이곳의 아이들 35명이 함께 모여 처음으로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말씀을 들으며 눈을 반짝였고, 자신만의 성경을 받아 들고, “매일 읽을게요.”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날, 요르단성서공회 어린이 사역팀은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말씀의 씨앗이 심긴 것을 보았습니다. 이 씨앗이 자라나 30배, 60배, 그리고 100배의 열매를 거둘 것을 기대합니다.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마 13:8)

후원 캠페인

성탄, 말씀의 빛을 스리랑카에 비춰주세요!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고, 달력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 어느덧 올 한 해가 끝났음이 실감 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볼 때 후회도 있고 아쉬움도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지나왔음을 깨닫게 됩니다. 무엇보다 성탄을 준비하며 “임마누엘” 예수님의 탄생을 기억할 때, 마음속에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올해 성탄을 앞두고, 그 구원의 기쁜 소식을 간절히 기다리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스리랑카입니다.  스리랑카의 다음 세대를 세우는 문자교실올해 여름, 본 공회는 스리랑카에 직접 방문해 스리랑카성서공회 사역자들과 함께 현지 교회 현장을 파악하고 성경을 보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문한 수도 인근 데히왈로(Dehiwalo) 지역 주민 대부분이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어린이들도 생계를 위해 마약 배달을 하며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데히왈로 갈보리교회(Calvary Church)에는 스리랑카성서공회가 운영하는 문자교실에 참여하는 청소년 10여 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성경을 받아 든 아이들은 수줍게 눈을 반짝이며 성경을 펼쳤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만 되어도 대부분 글을 읽는 우리나라 아이들과 달리 이 아이들은 중·고등학생 정도의 나이에도 성경을 겨우 더듬더듬 읽어 나갔습니다. 학교에 다니지 못한 이들에게 교회는 유일한 배움의 통로였습니다. “데히왈로(Dehiwalo) 지역의 어린이들은 문맹률이 높고, 대부분은 마약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부모가 마약에 중독된 경우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대신 마약 심부름을 시키기도 합니다. 이 교회에 있는 10여 명의 청소년은 저희가 운영하는 문자교실을 통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 지역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겪는 많은 문제의 해답이 됩니다.”-이샨타 멘디스(Ishantha Mendis/문자교실 담당자)  스리랑카 전역에는 여전히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글을 모르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스리랑카성서공회가 지역교회와 협력하여 운영하는 문자교실은 성경 이야기 교재를 통해 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읽는 글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글을 배우며 어린이들은 예수님에 대해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복음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전도 활동이 어려운 스리랑카에서 문자교실은 스리랑카의 다음 세대에게 복음을 전하는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말씀의 빛을 기다리는 스리랑카 스리랑카는 인도 동남쪽에 있는 섬나라로 한국의 2/3 정도 크기입니다. 주된 민족인 신할라(Sinhala)족은 대다수 불교를, 타밀(Tamil)족은 힌두교, 무어(Moor)족은 이슬람교를 믿는 등 민족에 따라 종교가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종교가 다른 민족들 사이에는 영국 식민 시대부터 오랜 갈등이 존재했고, 소수 민족인 타밀족의 독립 요구에 따른 내전이 발발했습니다. 1983년부터 2009년까지 약 30년 가까이 지속된 내전으로 수만 명의 사망자와 수십만 명의 국내 실향민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지금까지도 민족 간의 긴장 관계가 남아 있습니다. 이 가운데 기독교는 스리랑카 내의 가장 소수 종교로 기독교 인구 비율은 약 7.4%입니다. 헌법상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지만, 불교가 ‘최우선적’ 위치로 명시되어 있는 데다가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공동체 간에 종교적, 사회적 긴장 속에서 기독교인들은 예배와 전도 활동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고 심각한 경우 테러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기다림 끝에 마주한 첫 성경의 기쁨학미마나(Hakmimana) 마을은 주민의 95%~99%가 불교를 믿는 지역입니다. 공개적으로 예배를 드리기 어려워 기독교인들은 소규모 가정교회 형태로 예배를 드립니다. 디네시(Dinesh) 목사는 이 지역에 4개의 가정교회를 세웠습니다. 한 권의 성경을 구하는 것이 어려운 환경에서 본 공회의 방문으로 성도들 대부분이 자신의 첫 성경을 갖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받고 싶어 참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은혜로 성경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이제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여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지혜를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자신의 성경이 없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성경이 보급되기를 원합니다.”-와산티(Wasanthi/학미마나 가정교회 성도) 보렐라(Borella) 마을은 힌두교 신자가 많은 지역으로, 마약 문제가 심각한 우범지대입니다. 본 공회가 방문했을 당시, 거리 곳곳에서는 힌두교 축제를 맞아 다양한 종교의식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힌두교 신자들은 수많은 낚싯바늘을 맨몸에 꿰어 줄에 매달린 채 의식을 행하며 큰 소리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와 대조적으로, 맞은편에 위치한 기독부흥교회(Christian Revival Church)에서는 입구부터 찬양이 울려퍼졌습니다. 교회 안으로 들어서자 수십 명의 성도들이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며 예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교회 밖에서는 여전히 수많은 힌두교 의식이 이어지고 있었지만, 성도들은 마치 영적 전쟁을 치르듯 더욱 간절히 하나님을 부르짖으며 예배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이곳 성도들에게 성경을 직접 전달하자, 성도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께서 보내시는 ‘한 권의 성경’이 현장에서 얼마나 큰 영적인 힘이 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스리랑카의 기독교 공동체들은 교회 등록과 허가, 예배 공간 마련에 있어 여러 행정적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예배가 중단되거나, 예배 장소 사용이 제한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스리랑카의 교회와 성도들은 자유롭게 말씀을 읽고 예배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전해지는 성경은 억압된 현실 속에서도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가는 소중한 씨앗이 될 것입니다. 말씀으로 피어나는 나라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해져, 멀리 떨어진 스리랑카의 작은 교회 안에서도 살아 역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시는 한 권의 성경은 누군가에게 평생 잊지 못할 첫 성탄 선물이 됩니다. 스리랑카 땅에서 성경을 받은 이들이 들려준 감사와 기쁨의 고백은, 곧 이 사역의 이유이자 목적입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말씀의 빛이 스리랑카가 겪는 절망의 골짜기마다 비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빛이 여러분의 삶 속에서도 새 희망으로 반짝이길 소망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편 105절)  10만 원을 헌금하시면 10명의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간절히 기다리는 스리랑카 사람들에게 보내는 컨테이너에 성경이 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후원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 문의 ☎ 080-374-3061(수신자 부담)  후원하기 

선교 현장 소식

콜롬비아 파에즈 부족, 모국어 성경으로 신앙과 언어를 되살리다 _나사어(Nasa) 성경 봉헌식

 2025년, 서울광염교회와 한국교회, 그리고 후원회원 여러분의 후원으로 콜롬비아 첫 번역 성경인 나사어(Nasa) 성경 7,200부를 기증하였습니다.    지난 8월 1일, 카우카(Cauca) 주 칼도노(Caldono) 체육관에서 나사어 성경 봉헌식이 열렸습니다. 1,8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들의 환영 편지 낭독, 찬양과 기도,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파에즈(Páez) 부족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파에즈 부족 지도자들과 공공기관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하여, 성경 봉헌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미를 나누었습니다. 봉헌식에서 배포된 성경은 총 1,800부이며, 참석자들은 “하나님께서 우리 언어로 말씀하신다!”라고 외치며 기쁨과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우리의 언어는 사라지고 있었지만, 저는 이 성경을 통해 우리가 나사어를 다시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알데마르 울쿠에(Aldemar Ulcue)/원주민 지역 교회 목사 콜롬비아성서공회는 파에즈 부족의 원어민 번역팀과 협력하여 약 20년에 걸쳐 나사어 성경 번역을 완성했습니다. 이 번역 과정은 단순히 문자를 옮기는 작업이 아니라, 파에즈 부족의 문화와 정체성을 되살리고 회복시키는 의미있는 여정이었습니다.  “이번 나사어 성경 번역이라는 긴 과정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성장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작업은 우리의 언어를 되살리고, 성경과의 관계를 새롭게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나사어 성경이 파에즈 부족의 문해력 향상에도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성경은 큰 일의 시작입니다!”- 에니스 인세카(Enith Inseca)/나사어 성경 번역자   남미 대륙 북서부에 위치한 콜롬비아는 안데스 산맥과 아마존 열대우림, 태평양 연안을 아우르는 풍부한 자연환경을 가진 나라입니다. 스페인어가 공식 언어이지만, 약 65개의 부족어가 존재하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입니다. 그중 남서부 안데스 지역의 카우카 주는 원주민 공동체가 밀집해 있어 전통 문화와 언어 보존의 필요성이 크게 강조되는 지역입니다. 콜롬비아 카우카 지역에 거주하는 파에즈 부족은 약 24만 명 규모로, 콜롬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원주민 공동체입니다. 이들은 콜롬비아 전체 원주민 인구의 약 21%를 차지하며, 언어 보존이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파에즈 부족이 사용하는 나사어는 독특한 문법과 어휘를 지닌 언어로, 공동체의 정체성과 문화를 깊이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 이어진 스페인어 중심의 교육 정책과 외부 문화의 영향으로, 나사어의 사용은 점차 줄어들며 위축되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족 내부와 교육 기관에서 언어 보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파에즈 부족의 기독교인들은 오랫동안 자신들의 언어로 성경을 읽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품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스페인어 성경만 존재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말씀의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신앙생활과 영적 성장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나사어 성경 봉헌식은 콜롬비아 파에즈 부족의 언어와 신앙, 그리고 문화가 함께 되살아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나사어 성경은 어린이와 여성, 젊은 세대를 비롯한 모든 파에즈 공동체 구성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모국어로 배우고, 그들의 예배와 신앙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모국어가 아닌 스페인어로만 읽고 쓰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교회에 가도 모든 것이 스페인어로 진행됩니다. (스페인어)성경을 갖고 있지만 말씀을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들 스스로 성경 말씀을 읽고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크리스틴 트라멜(Kristine Trammel)/글로벌 언어 컨설턴트 이번 봉헌식은 파에즈 부족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들의 언어와 삶을 회복해 가는 여정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한국교회와 후원회원 여러분의 기도와 헌신 덕분에 이 귀한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나사어 성경은 파에즈 부족의 문화적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영적·사회적 성장의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입니다.

선교 현장 소식

성경, 메마른 땅에 심긴 소망의 씨앗 _말라위, 잠비아 성경 보급 현장

   올해 7월, 본 공회는 아프리카 남동부의 두 나라, 잠비아와 말라위의 성경 보급 현장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8년 동안 10개국에 총 56,252부의 성경을 후원한 홍보대사 김영례 권사와 함께한 이번 여정은, 단순한 성경 전달을 넘어, 신앙의 절박함과 희망의 의미를 다시금 깊이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성경이 없는 교실과 예배당잠비아는 헌법상 기독교 국가임을 명시하며, 인구의 85% 이상이 기독교인입니다. 그렇다면 잠비아의 교회와 학교는 성경으로 가득할까요?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였습니다. 극심한 빈곤으로 인해 대다수의 주민이 성경을 구입할 수 없는 가운데, 잠비아성서공회는 고군분투하고 있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2017년 화재로 성경 창고를 잃은 뒤, 현재 컨테이너를 임시 보관소로 사용하며 사역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매년 20만 부의 성경을 반포하고 있지만, 학교 종교 수업과 교회의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이웃 나라 말라위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곳의 많은 기독교인들 역시 극심한 빈곤 속에서, 생계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잠비아, 키냐마 지역의 청소년들잠비아 키냐마(Kinyama) 지역에 있는 임마누엘 공동체학교(Emmanuel Community School)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가난과 장애로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한 청소년들을 돌보는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모인 이들 가운데, 자신의 성경을 가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근처의 자세일 아카데미(Jasail Academy)역시 사정은 같았습니다. 100명이 넘는 교사와 학생 중 성경을 가진 이는 단 4명뿐이었습니다. 성경을 받은 한 학생은 손에 쥐자마자 첫 페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또박또박 적어 넣었습니다. 그 손길에는 ‘내 성경’을 가지게 된 벅찬 기쁨과 감사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말라위, 귀로 듣기만 하던 말씀을 이제 눈으로말라위 살리마(Salima) 지역의 센가 베이(Senga Bay) 교회. 흙벽돌로 지어진 작은 예배당에는 약 190명의 성도가 모여 있었습니다. 전기 시설조차 갖추어지지 않은 마을에서, 그들은 오디오 성경을 통해서만 말씀을 듣고 배워왔습니다. 그런 이들에게 인쇄된 성경이 전해지는 순간, 찬양과 춤이 터져 나왔습니다. 빈손으로 예배드리러 왔던 사람들이 성경을 품에 안고 돌아가는 모습은, 그 자체로 감격스러운 예배의 완성이었습니다. “비가 하늘로부터 내려서 다시 그리로 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함과 같이”(이사야 55:10)    비가 내려 싹이 나게 함과 같이메마른 땅에 내린 단비처럼, 성경은 사람들의 마음에 새로운 생명을 틔우는 소망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현장을 함께한 홍보대사 김영례 권사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통해 복음을 전하게 해주신 것이 정말 감사하고, 이 사역을 감당하며 그 땅의 형제자매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먹을 것도, 물도 없는 그 땅이지만 복음을 사랑하는 열정은 우리보다 훨씬 크더라고요. 잠비아와 말라위도 우리나라처럼 하나님의 소망으로 일어서기를 기도합니다.”  후원회원 여러분의 기도와 헌신이 동일한 마음으로 잠비아와 말라위의 메마른 땅에 ‘성경’이라는 소망의 씨앗으로 심기고 있습니다. 그 씨앗이 자라 풍성한 열매를 맺고, 먼 땅에 있는 형제자매들의 영혼이 말씀으로 깨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정성을 모아 2025년 잠비아에 22,932부, 말라위에 21,917부의 성경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후원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자 이야기

복음을 전하는 손길

  본 공회 해외 성경 보내기 후원회원인 표삼민 집사는 일흔을 바라보는 노년이지만, 마음만큼은 여전히 복음의 열정으로 가득한 청년과 같습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11년 동안 꾸준히 해외 성경 보내기 운동에 동참하며, 아낌없이 헌신해 오고 있습니다. 최근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인 아내를 힘겹게 돌보면서도, 단 한 번도 후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고 싶습니다.” 표삼민 집사가 늘 입버릇처럼 고백하는 말입니다. 그의 꿈은 단순하지만 크고 분명합니다. “컨테이너 한 대에 성경을 가득 실어 전 세계로 보내는 것.” 그래서 되도록 모든 비용을 절약하여, 한 권이라도 더 많은 성경을 전하는 것이 그의 바람입니다. 성경을 보내는 일은 그에게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대한 ‘응답’의 행위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더욱 붙들게 하시고, 말씀을 통해 위로와 힘을 주신 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지금, 말씀을 붙잡을 수밖에 없는 삶을 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선교사로는 나가지 못하지만, 성경을 보내는 일을 통해 복음 전파에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보내고 있습니다.  “구원의 물결 열차의 맨 뒷 칸, 맨 마지막 자리에 앉았다고 해도 이 열차를 따라가고 있다는 것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입니다.” 표삼민 집사는 믿음으로 오늘도 한 권의 성경을 세상 끝까지 보내고 있습니다. “내 마음에 소원을 주시고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삶 전체가 바로 이 고백의 증거입니다.

후원자 이야기

지페 부족이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2025년 11월 6일과 25일, 본 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에서는 주안중앙교회(박응순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백석), 영안교회(양병희 목사)의 후원으로 미얀마에 <지페어 성경> 2,05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주안중앙교회 박응순 목사는 “이 성경이 지페족에게 잘 전달되어 가정과 교회와 미얀마 땅이 살아나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이 그들의 삶을 비추어 어둠을 몰아내고 구원의 빛으로 인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라며 하나님의 말씀이 미얀마 지페 부족에게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길 기대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백석) 총회장 김동기 목사는 “이제 미얀마의 소수 민족에게 이 복음이 전해질 것인데, 이들이 구원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알게 되는 것, 이 역사가 하나님의 뜻입니다.”라며 첫 번역 성경을 통해 미얀마에 구원의 열매가 맺히기를 소망했습니다.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는 “내전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신음하고 있는 미얀마에 필요한 것이 많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살리는 성경을 전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며 성경 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얀마성서공회 사무엘 아예 라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성경을 통해 지페 부족이 예수를 믿고 영생을 얻는 은혜를 입게 될 것입니다. 지페어 첫 번역 성경을 제작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동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미얀마의 주종교는 불교이며 기독교인은 전체 인구의 6%에 불과합니다. 특히 기독교인의 대부분이 소수민족으로 차별과 핍박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미얀마 내 135개 소수민족이 사용하는 200여 언어 중 성경전서가 있는 언어는 83개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지페 부족은 미얀마 북서부 친주 탄드란 지역과 인도 미조람 지역에 걸쳐 거주하며, 인구는 약 2만 명에 이릅니다. 지페 부족은 고유 문자가 없고 공용어인 버마어의 문맹률이 40%에 이르러 말씀에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소수민족 거주 지역이 정부군의 폭격 대상이 되면서 지페 부족 거주 지역인 탄드란도 공습을 받아 극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지페어 성경 번역은 주요 번역자의 소천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일정이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백석)와 주안중앙교회, 영안교회의 기도와 지원 속에서 마침내 제작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제작된 <지페어 성경> 2,050부가 미얀마에 전달되면 미얀마성서공회를 통해 지페 부족 성도들이 처음으로 모국어 성경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성경은 지페 부족에게 영적 위로를 전하고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전승하며, 사라져 가는 부족 문화와 언어를 보존하는 귀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후원 캠페인

[2025 성서주일]'전도부인' 어머니의 마음을 품고 전하는 복음

{{youtubeUrl=09GcFfUKjWc}}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 그 뿌리에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섬긴 신앙의 어머니들이 있었습니다. 초기 한국교회 전도부인들은 산골 안채까지 찾아가 여인들에게 성경을 읽어주고 한글을 가르쳤습니다. 스스로 말씀을 읽게 된 여성들의 감격은 사경회로 이어졌고 말씀을 묵상하고 자녀를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전한 어머니의 열정은 한국교회 부흥의 토대와 신앙의 유산이 되었습니다.  성서주일은 성경을 통해 우리가 누린 은혜를 기억하고 성경을 간절히 기다리는 이웃을 기억하는 주일입니다. 140년 전 서구교회를 통해 우리에게 전해진 복음의 열정,이제는 성경을 기다리는 지구촌 이웃에게 우리가 응답할 때입니다. 자료보기 후원하기

후원자 이야기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될 것입니다!

  2025년 11월 21일, 본 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에서는 충현교회(한규삼 목사)의 후원으로 몽골에 <몽골어 성경> 2,72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충현교회는 작년 4월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며 아르메니아에 <아르메니아어 성경> 1,520부를 기증한 이후 두 번째로 해외 성경 보내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경 후원은 충현교회 세움위원회 성경통독부가 주관한 특별 캠페인으로, 2022년부터 매년 이어온 4번째 성경 통독 행사를 마무리하며 진행되었습니다. 전교인이 성경 통독을 통해 받은 은혜를 몽골에 성경을 보내는 후원으로 나누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충현교회 성경통독부 지도 목사인 박성덕 목사는 “몽골에 있는 모든 이들이 전해지는 성경을 통해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게 쓰임받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을 통해 땅끝까지 이 성경 사역이 계속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몽골 성경 사역의 지속적인 확장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몽골성서공회 바야르 마그나이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여러분께서 후원해 주신 성경은 몽골의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그들의 삶과 가정, 그리고 지역 사회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임을 믿습니다. 귀한 후원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성경을 후원해 준 충현교회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본 공회 호재민 총무는 “성경을 통해서 더 많은 몽골의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 앞으로 나오게 될 것입니다. 전해지는 성경은 먼 나라 영혼에게 생명을 전하고 한 교회를 세우며 한 민족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라고 성경을 통해 몽골 땅에 복음이 확장되기를 기대했습니다.  동아시아에 위치한 몽골은 오랜 기간 라마불교 중심의 가치관과 공산주의 사회 구조가 공존하는 독특한 문화를 형성해 왔습니다. 광활한 국토에 흩어져 사는 유목 생활 전통은 복음 전파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1990년대 민주화 혁명 이후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의 씨앗이 심기며 기독교인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성경이 부족해 많은 성도들이 성경 없이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교회조차 없어 다시 불교나 토속신앙으로 돌아가는 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몽골에 전해지는 <몽골어 성경> 2,720부는 성경을 구하기 어려운 몽골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접하게 하고, 말씀에 기반한 교회와 목회자를 세워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유목민들이 흩어져 있는 외곽 지역까지 복음을 전하는 씨앗이 되어, 몽골의 다음 세대를 향한 복음의 통로를 열어 줄 것입니다.

후원자 이야기

성경을 보내는 것은 선교사를 보내는 것입니다!

  2025년 11월 18일, 본 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에서는 여수새중앙교회(강정민 목사)의 후원으로 미얀마에 <미얀마어 성경> 3,994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여수새중앙교회 강정민 목사는 “성경은 단지 한 권의 책이 아닙니다. 생명입니다. 선교사입니다. 성경을 보내는 것은 선교사를 보내는 것과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을 보내는 것은 그 땅에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말씀으로 돌아오게 하고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전이 되는 그 기쁨의 시작점이 바로 성경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라고 성경이 갖는 힘과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미얀마성서공회 사무엘 아예 라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성경 말씀은 미얀마의 사람들에게 소망의 근원이 되고 있습니다. 미얀마가 진정한 소망과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성경 말씀 안에 있습니다. 귀한 후원을 보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성경을 후원해 준 여수새중앙교회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본 공회 호재민 총무는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경은 선교사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150여 년 전 이 땅에 일으켰던 놀라운 은혜와 구원의 역사, 변혁의 역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미얀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미얀마 복음화의 소망을 전했습니다.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미얀마는 2021년 군부 정권의 재집권 이후 내전과 반군과의 무력충돌이 이어지며 국가 전체가 심각한 혼란과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또한 인구의 대부분이 불교를 믿는 가운데 기독교인은 약 6%에 불과하며,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음에도 실제로는 감시와 제약, 박해 속에서 신앙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미얀마에 전해지는 <미얀마어 성경> 3,994부는 불안정한 사회 속에서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복음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귀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후원자 이야기

서울광염교회의 후원으로 해외 6개국에 성경을 기증하다(미얀마, 몽골, 시리아, 케냐, 아제르바이잔, 인도)

  2025년 10월 31일, 본 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에서는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의 후원으로 해외 6개국에 성경 37,23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미얀마-미얀마어 성경 5,290부, 몽골-몽골어 성경 3,870부, 시리아-아랍어 성경 4,000부, 케냐-영어 신약/시편/잠언 9,150부, 프랑스어 신약/시편/잠언 810부, 아제르바이잔-아제르바이잔어 신약 10,000부, 인도-카시어 성경 2,700부, 칸나다어 성경 1,410부) 서울광염교회는 2021년부터 온 세계를 예수의 피 묻은 성경으로 칠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현재까지 45개국에 총 292,849부의 성경을 보냈습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서울광염교회 성경 반포 사역 담당인 최규환 목사는 “성경은 생명을 얻게 하는 책입니다. 죽어있는 자를 살리는 유일한 책이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이 반포되는 6개 나라의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나 영생을 얻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라고 성경을 통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했습니다.  미얀마성서공회 사무엘 아예 라 총무를 비롯하여 후원받는 성서공회 총무들은 영상 인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서울광염교회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본 공회 호재민 총무는 “서울광염교회가 후원한 책은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책입니다. 성경을 받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 그들의 영혼과 가정, 사회, 나라가 변화될 것을 믿습니다.”라고 성경이 전해질 때 일어날 변화를 기대했습니다.  이번에 성경을 후원하는 6개국은 각기 다른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소망을 찾기를 기대하며 성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경은 오랜 내전과 박해 속에 있는 미얀마와 시리아가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라마 불교 문화가 강한 몽골과 이슬람 문화가 뿌리내린 아제르바이잔, 그리고 토착신앙 속에 살아가는 인도 카시족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될 것입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성경을 구하지 못하는 케냐에 위로와 소망을 전할 것입니다.  서울광염교회의 후원으로 전달되는 성경을 통해 내전과 빈곤, 종교적 박해 등 다양한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각 나라에 복음의 빛이 퍼져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선교 현장 소식

마다가스카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youtubeUrl=DkSjcYZsLQI}} 최근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는 대규모 시위로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지속된 단수와 정전으로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시위를 이어가고 있고, 군인들은 최루탄을 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치안으로 통행금지령과 휴교령이 내려졌고, 한국에서도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도 안타나나리보에 있는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 사무실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흥분한 시위대가 1층 슈퍼마켓에 불을 지르고 건물을 약탈하면서 같은 건물에 있던 성서공회 사무실로 그 불이 옮겨붙은 것입니다. 피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비 손실 : 번역팀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를 포함한 사무실의 모든 컴퓨터를 도난당했습니다.-성경 손실 :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천 권의 성경이 불에 타거나 물에 젖어 손상되었습니다.-시설 파손 : 가구와 사무용품 등이 훼손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갈수록 심해지는 정전과 물 부족으로 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상황은 점점 악화되었고, 밤이 되자 수많은 상점이 약탈당했습니다.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지만 사람들은 계속해서 약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와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저희가 겪고 있는 이 어려움 가운데 도움의 손을 뻗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 총무 대행이 시위에 대한 불안은 수도 안타나나리보를 넘어 지방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 이사회는 이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 대책 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 변호사를 통해 피해 상황 파악과 대응책을 세우고 있으며, 매일 저녁 회의를 통해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회와 동역자들에게 기도로 함께해주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한 형제, 자매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구 반대편 마다가스카르 형제들을 위해 기도로 동역해 주세요.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 기도제목>1. 마다가스카르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도해 주십시오.2.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 직원들과 이사회,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3. 위기 대책 위원회에 상황을 이겨낼 지혜와 힘을 허락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4. 이로 인해 성경을 전하는 사역이 중단되지 않고, 위기가 기회가 되어 더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후원하기 

후원자 이야기

르완다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5년 9월 25일, 본 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에서는 생명의빛교회(안영호 목사)의 후원으로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 1,25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생명의빛교회 안영호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해주는 게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하는 삶입니다. 우리가 못 간 그곳에 성경이 많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르완다에 성경이 널리 전해지기를 기대했습니다.  르완다성서공회 비아투르 루지비자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르완다에 성경을 보급하는 사역을 위해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놀라운 사랑과 후원에 저희는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르완다 전역의 교회를 부흥시키고 신앙을 키우는 데 공헌하고 계십니다.”라고 성경을 후원해 준 생명의빛교회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본 공회 호재민 총무는 “이렇게 복음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나라에 생명의빛교회의 후원으로 성경이 전해집니다. 이 성경을 통해 르완다에 복음이 전해지고 생명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이번 성경 기증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르완다는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1994년 ‘르완다 대학살’이라는 비극을 겪으며 약 100일 동안 수십만 명의 목숨이 희생되는 참혹한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났지만, 최근 가해자들이 형기를 마치고 사회로 복귀하면서 피해자 가족과 가해자가 같은 지역에서 다시 살아가야 하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르완다 사회에 새로운 긴장과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이들이 여전히 ‘용서와 화해’라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르완다에 전해지는 <킨야르완다어 성경> 1,250부는 성서공회가 진행하는 성경 기반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와 가해자가 서로 마주하고, 말씀 안에서 용서와 화해를 경험하도록 이끌 것입니다. 또한 출소한 이들이 성경을 통해 회심하고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삶을 결단하는 변화가 일어나도록 할 것입니다. 이 성경은 아픔 속에 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무너진 공동체가 다시 세워지는 길을 밝히는 귀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선교 현장 소식

어둠 속에서 등불 되시는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의 어둠을 밝히시리이다”(삼하 22:29) 코로나와 허리케인으로 모든 것을 잃었던니카라과 마양나족 청년 에만(Eman),교회는 문을 닫고, 일자리마저 사라진 막막한 현실 속에서모국어 성경을 통해 진정한 소망을 발견했습니다. “저희 같은 소수부족 청년들은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며술과 마약에 빠져 방황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마양나어 성경을 통한 말씀의 은혜로 저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았습니다.성경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가장 소중한 등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도소수부족 청년들의 삶에 희망의 빛을 전하고 있습니다. 

후원 캠페인

말씀으로 채워지는 아프리카의 심장, 말라위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말라위는 ‘아프리카의 따뜻한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온화한 국민성과 강한 공동체 정신을 가진 나라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말라위 전체 인구의 약 70%가 빈곤선(하루 2.15달러 이하) 아래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여론조사에 따르면, 말라위 국민의 약 58%가 ‘식량 부족 또는 기근’을 가장 시급한 국가 문제로 꼽았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정부 개입이 필요한 최우선 과제로 지속적으로 언급되어 왔습니다. 특히 농촌 지역은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교통과 인프라가 열악하여 복음이 쉽게 전해지지 못합니다.  말라위는 전체 인구의 약 46%가 14세 이하일 정도로 매우 젊은 국가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인구가 많아 교실당 학생 수가 적게는 50명, 많게는 160명에 달합니다. 이에 비해 교과서와 학습 자료는 턱없이 부족하여 여러 명이 교재 한 권을 돌려 보고, 교사가 부족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높은 빈곤율, 열악한 교육 환경은 말라위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말라위성서공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소외 계층과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사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말라위의 다음 세대가 말씀 위에 세워지도록 돕고 있습니다.  교회를 세우는 하나님의 말씀말라위의 기독교 인구는 약 60%에 이르지만, 교회나 개인이 성경을 구입할 여력이 부족하여 말씀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많은 가정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하루 1~2끼만 먹는 상황에 놓여 있어, 성경을 마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특히 농촌 지역의 교회들은 교회에 성경 한 권조차 구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성경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말라위 농촌 지역 중 하나인 나텐제(Nath-enje) 마을의 한 노 목사는 오디오 성경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6개의 교회를 세웠습니다. 성경을 읽으며 말씀으로 신앙을 세우길 간절히 기다리는 농촌 교회를 위한 성경 보급 행사가 열렸고, 성경을 받기 위해 120여 명의 성도들이 모였습니다. 성경을 받은 이들은 춤추고 노래하며 찬양으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말라위성서공회는 ‘땅끝 프로젝트(End to End Project)’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성경을 무료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먼저, 교회 성도들에게 예수님의 생애가 담긴 영화를 상영하여 복음의 씨앗을 심고, 이후 오디오 성경을 제공해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성도들은 들은 말씀을 암송하며 신앙을 쌓아가고 시간이 지나 믿음이 깊어질 때 마침내 인쇄된 성경을 받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게 되고, 성경을 읽으며 더욱 굳건한 신앙을 세워가게 됩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흙벽돌로 지어진 작은 건물에서 예배를 드리는 말라위 교회의 성도들은 성경을 받는 날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드렸습니다. 이처럼 말라위성서공회는 성경을 통해 성도 한 명 한 명이 어려움이나 고난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말라위 교회들은 말씀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세우고, 신앙을 깊이 있게 성장시키는 데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성경이 비싸서 구입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성경을 받고 읽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제가 전도를 할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이 성경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이 성경을 가지고 말씀을 선포할 것입니다. 이 성경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 더욱 풍성하게 될 것입니다.”-피터(Peter)/나텐제 지역 교회 성도말씀으로 자라는 다음 세대말라위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학교에 다니고 있더라도 교사의 부족, 교재 부족, 학습 환경의 열악함 등으로 교육의 질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식뿐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과 삶의 방향을 배우는 데에도 학교 교육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교회 주일학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성경을 통한 기독교 교육을 제공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삶의 방향을 세우고, 신앙적 성장을 경험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말라위성서공회는 ‘젊은 사마리아인 프로그램(Young Samaritan Program)’을 통해 청소년들을 말씀으로 세워가고 있습니다. 지역 학교에 성경을 보급하고, 돌봄 교사들에게는 성경 공부 교재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성경을 배우고 올바른 가치관을 세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젊은 사마리아인 프로그램은 단순한 성경 보급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성경 공부 소그룹 모임, 드라마, 음악, 성경 낭송과 같은 창작 예술 활동을 통해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게 합니다. 또한 돌봄 교사를 통한 멘토링과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미래의 리더로 자라도록 돕고 있습니다.“저는 항상 성경을 갖고 싶었으나 구하기 어려웠는데 마침내 성경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기쁨을 어떻게 다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성경을 읽으며 큰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성경을 가지고 친구들에게 말씀을 전할 것입니다. 제 꿈인 목사가 되기 위한 훌륭한 훈련이 될 것입니다.”-조나단(Jonathan)/말릴리 지역 청소년 돌봄 학교 학생“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쁨과 감동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없이는 생명도 없습니다. 성경을 받은 학생들의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들이 성경을 읽고 하나님께 기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될 것입니다.”-음텐간지라(Mtenganjira)/말릴리 지역 ‘젊은 사마리아인 프로그램’ 돌봄 교사말라위의 많은 청년들은 빈곤, 높은 실업률 속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말라위성서공회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청년들을 말씀으로 세우기 위해  ‘청년 리더 양성 프로젝트(Youth Catalyst Project)’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강의식 교육이 아니라 청년들이 직접 성경을 배워 교회와 마을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멘토와 함께 신앙을 점검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자신감과 목적의식을 가지고 교회와 지역 사회 안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사역자로 성장하게 됩니다. 현재 말라위성서공회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약 2천 명의 청년들을 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 5년 안에 1만 명 이상의 청년들이 말씀 안에 세워져 말라위 곳곳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말라위는 빈곤과 교육 기회 부족 등 많은 어려움에 놓여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며 삶의 길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소망이 많은 나라입니다. 성경은 말라위 사람들에게 삶의 방향을 가르쳐 주며, 어려움 속에 있는 삶을 이겨낼 소망과 용기를 심어 줄 것입니다. 특히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말라위의 미래를 세우는 가장 중요한 사역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말라위의 사람들이 신앙 안에서 굳건히 서고, 다음 세대가 말씀을 중심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성경을 보내주세요! {{youtubeUrl=99ztpDPFrGw}}10만 원을 헌금하시면 10명의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성경을 간절히 기다리는 말라위 사람들에게 보내는 컨테이너에 성경이 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후원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 문의 ☎ 080-374-3061(수신자 부담) 후원하기 

선교 현장 소식

힌두의 나라 인도에 성경을 전하고 왔습니다!

 세계 인구수 1위, 인도. 수많은 민족과 언어, 종교가 공존하는 여행자들의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의 기독교인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불타는 교회를 마을 사람 모두가 지켜보고 있지만, 누구 하나 나서지 않습니다. 인구의 80%가 힌두교를 믿는 이 나라에서 교회와 기독교인들은 차별과 핍박의 대상입니다. 특히 급진 힌두 민족주의자인 힌두트바(Hindutva)들은 기독교 공동체가 국가 정체성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며, 폭력적인 방법을 동원해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픈도어선교회에서 제공하는 기독교 박해지수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 11위로 박해가 극심한 수준입니다.(출처: 월드와치리스트, 2025) 기독교 인구는 2.3%에 불과하지만, 차별과 핍박 속에서도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신앙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한편 인도는 여성, 어린이, 경제적 하층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살아남기 어려운 나라입니다. 사회적 계급이 낮거나 여성일수록 더 큰 차별을 받기에 인도는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 1위에 꼽히기도 했습니다.(출처: 톰슨 로이터 재단, 2018) 장애가 있거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어린이들도 교육과 돌봄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5년 7월, 본 공회는 인도의 성경 보급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의 도움으로 지난 3년간 인도에 후원한 성경은 3만여 부에 이릅니다.  인도성서공회의 안내를 받아 처음 방문한 곳은 지체 장애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돌보는 시설인 게리짐(GERIZIM)이었습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부모가 자녀만 남겨두고 떠나거나 보육원에서도 돌보기 어려운 아이들이 모여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나이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그림 성경과 성경을 보급하였습니다. 환하게 웃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기쁨과 감사가 묻어났습니다. 어린이들이 함께 부르는 찬양은 화음이 맞지 않고 제각각이었지만, 마치 천사들의 노래처럼 듣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과부와 독거 여성들을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는 빈민 지역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인도성서공회는 ‘인도를 돕는 손길(Helping Hand India)’이라는 사역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사역은 참석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함께 성경 말씀을 나누는 것이 주된 활동입니다. 출신도 다르고 언어도 다양한 여성들은 신앙이 없더라도 함께 모여 식사 교제를 나누고 성경을 읽으며 점차 복음을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본 공회는 여성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성경을 나눠주었고, 어떤 할머니는 그 성경을 자신의 손자에게 주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비록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위로받고, 하늘나라의 소망을 품으며 살아가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고아와 과부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되짚어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시편 68:5)마지막으로 저희가 방문한 사역지는 기독교인 운전자 연합회의 정기 모임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툭툭이’라고 부르는 삼륜차 운전기사 중 기독교인들을 모아 시작한 이 단체는 2012년 7명에서 시작해 현재 약 300명의 기독교인 운전기사들이 속해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운행하는 차량 외부에 성경 문구를 부착하고, 내부에는 전도지와 성경 소책자를 비치해 생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복음 전파에 힘쓰고 있었습니다.이날 신규 운전기사들에게 차량 내부에 비치할 수 있는 전도지와 성경 소책자를 증정했고, 기존 운전자들에게는 성경을 보급했습니다. 영적 전쟁으로 가득한 힌두의 나라에서 스스로 기독교인임을 밝히며 전도에 힘쓰는 모습에 큰 격려와 도전을 받았습니다.“소속된 운전기사들은 스스로 기독교인임을 드러내면서 믿음이 더욱 깊어지고,힌두교가 다수인 이 사회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자로서 자부심을 품게 됩니다.”- 인도 기독 운전자회 대표후원자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담긴 성경을 인도 땅에 보급하고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헌신이 성경을 통해 인도 땅 가운데 소중하게 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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